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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문을 하고 있는 원각 대종사 |
경북 청도군 각북면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도연사(주지 적명 스님)는 12월 14일 일요일 정기법회일을 맞아 전 해인총림방장이며, 조계종 원로의원인 원각 대종사 팔순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도연사 주지 적명 스님, 주호영 국회부의장, 연기영 동국대 명예교수, 황통주 청도불교 신도회장, 진소윤 소프라노 가수를 비롯한 사부대중은 팔순을 맞은 원각 대종사에게 축하의 예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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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
원로의원 원각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참는 것이 제일가는 도(道)다 사바세계는 참고 살아야 한다. 참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다. 먼저 나와 너다 하는 것을 없애야 한다. 상대에서 벗어난 본래 마음 바탕에서 생활해야 한다. 우리가 모름지기 마음자리를 깨달아 도의 삶을 살고 부처의 삶을 살 때 자유스럽고 활발하고 지혜롭게 된다”라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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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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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연기영 동국대 법대 명예교수가 원각 대종사의 팔순을 축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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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가를 부르고 있는 진소윤 소프라노 가수 |
원각 대종사는 또 “지금 세상은 많이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갈등이 많다. 이러한 때 부처님 가르침이 절실히 필요하다. 절에 들어온 지 벌써 60년이 다 되고 나이가 팔순이 되었다. 더 열심히 살고 잘 살아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고 세월만 보낸 것 같다”고 겸손의 덕담을 건넸다.
원각 대종사는 이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진주, 거창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신도님들께서 많이 참석해 고맙다”면서, “앞으로 도연사가 수행하기 좋고 힐링할 수 있는 좋은 도량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도 도연사=대구경북지사 김영각 지사장
http://www.bulgyonews.co.kr/news/39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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