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담학 전공 교수 출신, 교학·행정 두루 경험
종단 교육·선명상 정책 이끈 이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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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 스님(왼쪽)과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 스님이 임명식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장에 금강 스님이 취임했다. 학교 쪽은 9월 1일자로 금강 스님을 신임 대학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학기 개강과 맞물린 인사로, 승가 교육과 학술 연구를 함께 끌어올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강 스님은 1985년 지운 스님을 은사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뒤 1988년 비구계를 받았다. 1995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2021년 모교인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상담학 전공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승가대신문 주간, 불교중앙도서관장, 교학처장, 교수협의회장 등을 맡으며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종단에서도 대한불교조계종 승가교육위원장과 선명상위원장, 고시위원 등을 맡아 교육 정책과 수행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은 조계종이 설립한 유일한 승가 대상 석·박사 과정 교육기관으로, 2002년 교육부 인가 이후 지금까지 박사 58명, 석사 257명을 배출했다. 현재는 박사과정 46명, 석사과정 26명 등 70여 명이 수학 중이며, 불교학·역경학·실천불교학·문화재학·상담학·사회복지학 등 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금강 스님은 취임과 함께 “승가교육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불교학술 연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학문과 수행을 아우르는 교육 방향을 제시하면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학원 교학부 역시 새 집행부와 함께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