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20년 근속 봉사자 시상… 변함없는 나눔 실천 격려
칠순·팔순 맞은 봉사자 생신 축하하며 건강과 장수 기원
30여 개 팀·500여 명 활동… 1995년 창단 이후 지역사회 나눔 앞장
도륜 스님 “따뜻한 손길과 헌신,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 전해”
지웅 스님 “오랜 시간 자비 실천한 봉사자들이야말로 우리 곁의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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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88백수연 단체사진 |
99세까지 88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오랜 세월 이웃을 위해 자비와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3일 서울노인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2026년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 및 9988백수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단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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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자원봉사자들 |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자비 나눔을 실천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10년·20년 동안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칠순과 팔순을 맞은 봉사자들의 생신을 함께 축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은 1995년 7월 15일 창단해 올해로 31년째 자비 나눔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염불자원봉사와 급식봉사, 골기경락 봉사 등 30여 개 팀에서 500여 명의 봉사자가 활동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이들의 활동은 종교적 자비를 일상 속 나눔으로 옮기는 실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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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위), 20년 근속 봉사자 단체사진 |
행사는 ‘나는 절로, 화계사’에 참가했던 소리꾼 방문배 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에서는 10년·20년 근속 봉사자들에게 상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오랜 시간 묵묵히 봉사 현장을 지켜온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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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순(위) 팔순을 맞은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
이어 열린 ‘9988백수연’에서는 칠순·팔순을 맞은 봉사자들의 생신을 축하했다. 재단은 생신을 맞은 봉사자들에게 상장과 선물을 전달하고, 오랜 세월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내어 온 이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봉사로 맺어진 인연을 되새기며 서로의 삶을 축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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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이사 도륜 스님이 격려의 말을 전하는 모습 |
도륜 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헌신은 우리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사회 곳곳에 전하는 소중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칠순과 팔순을 맞은 봉사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행사가 열린 서울노인복지센터장 지웅 스님도 환영사를 통해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웅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자비와 나눔을 실천해 오신 봉사자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곁의 보살”이라며 “현장에서 늘 밝은 모습으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깊은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봉사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통해 봉사활동의 지속성을 높이고, 봉사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랜 시간 이어진 작은 손길들이 모여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만큼, 봉사자들의 헌신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