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불 ‘청년불교 포교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 하다’
2018년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최고의 불교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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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대불을 지휘하는 백효흠 회장 |
대불련총동문회의 모태
80년대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시위 현장에는 불교학생회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어느 누구 보다도 열정적인 활동으로 민주화 혁명을 이루는 주체들이었다.
전국 대학의 불교학생회가 모여 만든 연합단체가 바로 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이다. 대불련은 1963년 9월 22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정식 창립되었다. 창립 당시에는 동국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양대, 동덕여대, 서라벌예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수도사대, 덕성여대, 건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등 서울의 17개 대학과 삼군사관학교가 참여했다.
대불련은 창립과 동시에 전국 조직을 지향했다. 명실상부한 전국 조직으로 확대된 것은 창립하고 7∼8년이 지난 70년대 초이다. 활성화의 기폭제는 경상대학교 불교학생회 김상현, 백효흠 등이 전국의 화랑 유적지를 돌아보고 기획하여 1972년 8월에 개최된 ‘화랑대회’였다. 제1회 화랑대회는 72년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전북 무주에서 개최되었는데 전국 17개 지부, 83개 지회의 간부 1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화랑대회의 의의는 이전까지 대불련 각 지부별로 실시하던 수련대회를 전국적인 대회로 확대 개최한 데 있다.
처음 실시된 화랑대회는 ‘신라 화랑의 정신을 고취하여, 화랑과 같은 올바른 사관 및 종교관·생사관의 확립, 국가 사회 전체에 참신한 윤리관을 제시하겠다’는 의도에서 기획됐으며, 대회의 소분과위원회를 ‘죽지랑 무리’, ‘기파랑 무리’, ‘원술랑 무리’, ‘호세랑 무리’ 등으로 나누었다.
화랑대회는 이후 매년 진행되었으며, 대회 초기 참석인원이 120∼150명을 유지하다가, 70년대 중반 300명을 상회하게 되었다. 이에 탄력을 받은 대불련은 70년대 말에 이르러 130개 대학에 지회를 두게 된다.
대불련은 이후 80년대의 민중불교운동, 90년대의 재가불교운동, 90년대 이후의 통일운동 등과 함께 청년불교운동의 중심으로 발전의 길을 걷는다.
청년을 열기를 그대로 생활불교운동의 중심 대불련총동문회
대학생불교운동의 주역들은 졸업과 동시에 총동문회를 결성한다,1963년 대불련을 창립한 맴버들이 졸업과 동시에 1967년 총동운회를 결성하고, 청년불교운동을 사회에서도 그 맥을 이어간다. 2017년 총동문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주년을 맞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금 대불련총동문회인 사단법인 대불을 이끄는 수장은 백효흠 회장(70학번)이다. 대불련이 전국 조직으로 화대된 70년대 전반 ‘화랑대회’를 주도한 인물이다. 백회장은 한국 경제 기업사에서 ‘세일즈맨의 신화’를 이룬 장본인이다. 현대자동차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현대자동차 중국법인장, 현대자동차 본사 사장, 상임고문을 역임한 기업인이다.
지난3월3일 제27대에 이어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백효흠 회장은 “대학생 포교를 통한 불교적 책무와 실천을 강화해 가기 위해 올해부터는 사단법인을 발전시키는데 진력하겠다”며 “사단법인 조직과 활동 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어 대불련총동문회의 한국불교 내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가는데 중요한 방점을 두겠다”며 “작년에 대불련총동문회 창립 50주년을 뜻있게 보내고, 새로운 50년 맞아 15만 동문을 찾는 대불련총동문회 재건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백회장은 “2027년까지 사단법인 대불 회원 1만명 확보, 대불련지회 200개 복원, 총동문회원 3만명 확보, 동문회관 건립의 목표를 위해 사업계획을 정리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보다도 강한 추진력을 가진 백효흠 회장은 올해 예산 2억2438만원을 확정하고, 대불련 세 자리 수 지회 복원, 동아리방 리모델링사업, 강원지부 주관 16회 전국동문대회 개최, 선재학당 3기 개설, 군법회 지원 확대, 해외 국내 성지순례 실시, 원각사 급식봉사 확대, 대언론 홍보강화, 상 조및 보험사업 등 올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단법인 대불은 총동문회 사업을 법인으로 단일화해 사업의 영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대불련 총동문회의 사업 다각화는 무너져가는 청년포교의 위상을 다시새우고, 총동문회의 복원에 최선을 다하고자하는 전 동문회원의 열정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불교의 미래는 청년포교에 달려있다. 미래불교의 씨앗을 심는 일은 누구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대불련과, 대불련총동문회인 사단법인 대불은 한국불교의 위기 상황인 지금 선두에서 포교와 수행에 앞장서는 첨병들이다. 이들의 사업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부처님 전 간절히 발원한다.
특별취재=김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