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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9/11/25 10:57:56  편집부장
결사(結社)

결사(結社)란 불교 내부의 잘못을 혁신하려는 운동을 뜻하며, 고려 때 태동한 운동을 이르는 말이다. 불교를 국교로 삼은 고려시대에는 왕실과 결탁하여 세속의 명예를 얻는 승려가 많이 등장한다. 자기 수행을 통해 중생을 구제한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잊고 선종과 교종의 명분을 지키는 데에만 급급하였으며, 세속적인 이익만 구하려는 이들이 많아져 몇몇 뜻있는 승려들이 모여 혁신운동을 시작한 것이 결사의 유래이다.


그 중에서도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定慧結社)와 요세(了世)의 천태종 백련결사(白蓮結社)가 유명하다. 지눌은 수선사(修禪社: 지금의 송광사)에서 정혜결사문을 쓰고 세속화된 호국·기복·미신 불교를 타파하고, 타락한 형식불교를 척결하며 정법불교와 수행불교를 주창했다.


이 혁신운동은 무신들에 의해 정치가 혼란해지고 부패한 승려들에 의해 교단이 타락해갈 때 일어난 운동이었다. 지눌은 원래 개경 보제사에서 담선법회(談禪法會)를 열고 동지들을 규합하여 결사를 맹약하였으나, 여러 요인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수선사로 내려갔다.


해방 직후의 한국 불교계는 사회적 혼란과 왜색 불교의 잔재 속에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불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일깨우기 위한 결사 운동이 출현하게 되었다. 결사의 시작은 불교 교단의 체계를 수행 중심의 체계로 확립하는 것이었지만 이와 같은 움직임은 당대 불교계 전체를 개혁하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 불교는 조선시대 암울한 상황을 벗어났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일제의 억압 정책으로 침체기를 겪었다. 일제는 왜색 불교 문화를 한국에 이식함으로써 우리 불교계의 정신을 훼손하고자 하였다. 대표적으로 식육(食肉)과 대처(帶妻) 제도를 들 수 있다. 또한 일제는 사찰령을 시행하여 전국 31개 본산 주지에 대처승을 임명함으로써 비구와 대처승 간 갈등을 촉발시키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불교계 내·외적으로 개혁의 목소리가 일었다. 교단 내부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이 구성되었고, 진보적인 승려를 중심으로 여러 개혁 단체가 생겨나 본격적인 혁신 운동이 시작되었다. 왜색 불교를 청산하고 한국 불교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봉암사에서 새로운 결사를 결성한다. 결사가 조직되고 수행의 가풍이 형성되자 뜻을 함께하는 승려들이 몰려들었고, 향곡, 월산, 종수, 도우, 보경, 혜암, 법전, 성수 등 20여 명의 승려가 결사에 참여하여 본격적인 봉암사 결사 운동이 시작되었다. 봉암사 결사 정신의 주요 이념은 근본 불교의 지향, 계율 수호, 수행가풍 확립 등으로 한국불교의 선불교 수행 가풍을 확실히 하고, 조계종의 종지 종풍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허허벌판에 비닐하우스 두동이 지어졌다. 이번 결사를 발원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무연스님, 성곡스님, 심우스님, 호산스님, 진각스님, 재현스님, 도림스님, 인산스님 등 9명의 대중들은 이곳에서 동안거 기간 동안 외부와 아예 접촉을 끊고 하루 한 끼로 버티며 고행정진을 할 예정이다.


천막결사 대중들은 고불문을 통해 한 자루의 향을 사르고, 삼가 부처님 전에 고합니다. 첫째,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한다. 둘째, 공양은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셋째, 옷은 한 벌만 허용한다. 넷째, 양치만 허용하고 삭발과 목욕은 금한다. 다섯째, 외부인과 접촉을 금하고, 천막을 벗어나지 않는다. 여섯째 묵언한다. 일곱째, 규약을 어길 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한다. 여기 이 자리에서 내 몸은 말라버려도 좋다. 가죽과 뼈와 살이 녹아버려도 좋다. 어느 세상에서도 얻기 어려운 저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이 자리에서 죽어도 결코 일어서지 않으리라. 저희의 맹세가 헛되지 않다면, 이곳이 한국의 붓다가야가 될 것입니다.”라며 목숨 건 정진으로 용맹정진 할 것을 맹세했다.


부디 차가운 북풍한설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한국불교의 대전환을 이루는 혁신적인 결사가 되기를 불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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