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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7/16 13:17:18  편집부장
초기불전연구원 황경환 선임연구원,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출간
108가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영원한 자유의 길을 펼쳐

깨달음의 여정에서 건져올린 108가지 보석 같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허깨비 장난

같은 인생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는 구도자가 법의 그물에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어부 황경환의 생에 걸친 역작이다.

    
초기불전연구원 황경환 선임연구원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그물에는 천 코 만 코가 있지만 정작 고기는 한코에 걸리는 법이라는 어느 선지식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던 그는, 인생과 자아의 정체성에 대한 화두를 품고 사는 진실된 구도자가 걸려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107구절을 흘러간 옛노래마냥 지나치더라도 그중 어느 한 구절이 마치 한 코에 걸려드는 물고기처럼 인연 있는 이에게 무명(無明)의 족쇄를 풀어버릴 수 있는 원군이 될 수도 있으리라는 기대감에서, 이 책을집필하게 되었다.

   
 

깨달음의 여정에서 주워 올린 108개의 보석들”(One Man’s Journey Toward Enlightenment: 108 Gems Encountered on the Path)이라는 영문판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불교의 핵심 대의는 물론이고 불교의 역사에서부터 현대물리학과 불교의 만남에 이르기까지,불교가 가리켜 보이는 진리의 스펙트럼을 다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저자 자신의 체험이 녹아들어 있는 이야기의 보석들이다.

 

근본 불교가 가리켜 보이는 진리의 핵심 대의에서부터 양자물리학이 말하는 불교 사상에 이르기까지 초기불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저자가 평생에 걸쳐 수집해 온 108가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영원한 자유의 길을 펼쳐 보인다.

 

 

그는 어떻게 해서 불법의 그물에 붙잡힌 바가 되었을까? 그가 아홉 살 때, 선박업을 하시던

부친은 배를 전세한 화주 두 사람이 해적으로 돌변하는 바람에 죽음의 위기를 당하게 된다. 헤엄도 칠 줄 모르던 부친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된 것은 가히 기적이라 할 만했다. 관세음보살을 늘 염송하는 불자였던 부친은 어느 날 어린 그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다. “환아, 너에게도 언젠가는 죽는 날이 오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만난 죽음이라는 화두는, 그의 인생 여정과 더불어 확대증폭을 거듭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세상의 모든 진리는 물음표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는 노력 없이 거저 주어지는 법은 없다. 그리고 그에 대한 물음표는 운명이 몰고오는 시련과 역경을 통해 더욱 심화되게 마련이다. 20대 후반에 해상유류판매사업을 하던 그는 바다에 나갔다가 돌풍을 만나 배가 전복되기 일보 직전에 위기를 모면, 밤새도록 성난 파도와 싸우느라 생사를 넘나들다 겨우 살아남게 된다. 재산이라고는 숟가락 몽둥이 하나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거지 신세가 되기도 했고, IMF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환율 인상으로 부채가 두 배로 늘게 되어 파산의 위기에 몰리기도 한다. 갑상선암이라는 병마와도 싸워야 했다.

 

탐진치(貪瞋痴)에 의존하여 살아감은 곧 자신의 몸과 마음에 독을 쌓는 일에 다름아니라는

것을 몸서리나게 경험한 그는, 자신의 인생을 구조조정할 큰 마음을 내고 인연법에 따라 불교와 조우하게 된다. 불교는 과연 아인슈타인 박사가 말한 대로 자연과 인간의 영혼을 함께 아우르는 범우주적 신앙이었다.

 

책 속에는 불교의 진리를 과학으로 입증해 보이는 과학자들이 다수 등장한다.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 인류 역사상 최초로 비시공간의 세계를 받아들인 과학자 알랭 아스페, 시공간과 비시공간의 영역이 함께 공존한다는 이론을 발표한 고스와미 박사, 아이작 뉴턴 이후 객관 세계의 담을 무너뜨린 불확실성의 원리의 하이젠베르크, 카오스 이론과 나비 효과의 에드워드 로렌즈 등이다. 현대의 양자물리학은 오감의 세계를 포함하면서도 또 넘어서 있는 세계가 있음을 가리켜 보이기 시작했고, 날로 심화시켜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3차원의 현실에서 살지만 한 길 몸뚱이안에서 다른 차원으로의 의식 상승이 가능함을 역설하는 불교적 진실과 통하게 된다.

 

오감과 오감이 주는 쾌감을 주인으로 삼으면서 는 종 노릇하는 처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태어난 존재의 실존적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통찰해야 한다. 고타마 붓다가 45년간 인류에게 전해 주고자 했던 메시지의 핵심은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이며, 이것이야말로 인간 삶의 고통을 해결하는 불교의 핵심 공식이다. 이 책은, 불교의 이 핵심 공식이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 그 해설이고 예화이고 예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탐진치의 그물에 걸려드는 것은 비참한 중독의 포로가 되게 할 뿐이지만, 불법의 그물에 걸려드는 것은 날로 증장되는 희열과 행복을 보장해 준다. 바로 그 행복을 위한 그물을 펴놓고 저자는 10여 년 이상 독자를 기다려 왔다. 그리고 2년여 전에는 NBEF(Nibbana Buddhist Education Foundation)의 책임자인 낸시 어코드(Nancy Acord) 여사께서 이 그물에 걸려들었다. 그로 인해 영역본(페이퍼백, 전자책, 오디오북)이 간행되는 결실이 맺어지고, 아마존(amazon.com)에서 전세계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것은 한국 불교계를 위해서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저자  황경환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울산 온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윤리교육학과)을 수료했다. 1977년부터 한국불교 연구원과 인연하여 25년간 이 단체의 이사 및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이기도 하다. 또한 1980년부터 현재까지 국제 PTP(People To People“ 세계평화구현 을 위한 국제민간외교 단체)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96년과 97년 국제 PTP 한국본부 총재직을 역임한 바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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