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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5/09/01 16:11:11  김종열
불교인권위원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퇴진 강력 촉구
"뉴라이트사관 가진 인물, 독립기념관장 자격 없어" 비판

종교편향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역사에 사죄하고 당장 물러나라" 성명서 발표
공공기관 종교편향 행위에 대한 불교계 반발 확산

 불교인권위원회가 9월 1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성명서에서 김형석 관장을 소위 뉴라이트사관을 가진 인물로서 3.1운동을 계승하고 있다는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지지하는 등 처음부터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자라고 규정했다.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된 김형석 관장이 서울 반포소재 개신교 신도들을 독립기념관으로 초대해서 예배장소로 제공하고 수장고까지 개방한 사실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이 추구하는 공공기관의 중립성과 공직자의 책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종교적 선이 종교의 담장을 넘어오면 악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며 "역사적으로 보면 100년을 싸운 십자군전쟁이 있고, 중동지역의 전쟁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제국주의와 연장선에 있는 서구제국주의는 신으로부터 선택받았다는 선민주의와 우월주의에 근거하고 있다"며 김형석 관장이 편협된 세계관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독립기념관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독립기념관은 일본의 주력부대인 관동군을 괴멸로 몰아갔고, 그로 인해 연합군이 전쟁에 개입할 계기를 마련했던 항일투쟁의 독립정신을 높이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김형석 관장이 가지고 있는 "연합군의 승리에 의한 조선의 독립이라는 역사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역사인식이 매국의 노예근성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불교적 관점에서는 부처님의 사정근 말씀을 인용해 "이미 일어난 악은 당장 끊어내고, 아직 일어나지 않는 악은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으라"며 김형석 관장이 지금 당장 역사 앞에 사죄하고 독립기념관장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김형석은 역사에 사죄하고 당장 물러나라"는 요구를 세 차례 반복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공동대표 진관, 도관 스님 명의로 발표된 이번 성명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종교편향 논란에 대한 불교계의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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