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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6/09/04 15:39:40  최승천
축제 속 인연 찾기…가을 은해사서 펼쳐지는 ‘절로갈까’

BTN불교TV 주최, 단풍 물든 산사에서 10월 17~18일 특별한 만남


은빛문화축제와 결합한 이색 템플스테이 눈길


3040 청년 30명 참여…무료 신청으로 문턱 낮춰


▲ 러브템플스테이 ‘절로갈까’ 영천 은해사편 홍보 웹포스터


가을빛이 가장 깊어지는 10월, 천년고찰 산사에서 특별한 인연 찾기가 펼쳐진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만남’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 이색 템플스테이가 축제 한복판에서 열린다.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주최하는 러브템플스테이 ‘절로갈까’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30·40대 미혼 남녀 30명이 참여해 자연스러운 교류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모색한다.

 

은해사는 팔공산 자락 청정한 자연 속에 자리한 사찰로, 사계절 내내 수행과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을이면 경내를 물들이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명소다. 깊은 산세와 고즈넉한 풍광이 어우러진 이곳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모색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평가된다.

 

이번 ‘절로갈까’는 은해사의 대표 문화행사인 ‘은빛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마련된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참가자들은 산사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의 활기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전통 사찰의 정적인 공간과 축제의 동적인 에너지가 결합되면서, 기존 템플스테이와는 다른 입체적인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프로그램 역시 ‘인연 만들기’라는 취지에 맞춰 구성됐다. BTN불교TV 아나운서 김지원의 진행 아래 커플 레크리에이션, 연애 심리테스트, 릴레이 토크 등이 이어지며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한다. 정해진 일정 외 시간에는 축제를 함께 즐기며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만남이 가능하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자연스러움’에 둔다. BTN 붓다회 관계자는 “가을빛으로 물든 은해사와 은빛문화축제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산사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좋은 인연의 출발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절로갈까’는 종교적 수행 체험을 넘어 현대 청년 세대의 관심사인 ‘관계’와 ‘소통’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3040 세대에게, 자연과 전통문화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참가는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BTN붓다회 콜센터(1855-0108) 또는 인스타그램 ‘절로멍냥’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올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축제의 한복판에서 시작되는 짧지만 깊은 만남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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