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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06/05/23 18:27:03  표세현 기자
다음 백년을 위한 시작

한 학교가 개교 백주년을 맞이했다는 것은 사회에는 큰 축복이다. 특히 근대화와 근대 교육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우리나라에 근대 교육제도가 마련된 것은 1894년 갑오경장 때로 근대교육의 역사는 1백년이 조금 넘는 셈이다.
이런 짧은 역사 속에서 한 학교가 1백년이 넘는 동안 유지되어 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어떤 면에서 그 학교는 근대교육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동국대가 지난 8일로 건학 1백주년을 맞이했다. 명진학교로부터 시작한 동국대의 기나긴 여정이 지난 8일로 백년이 된 것이다.
동국대 1백년은 동국대학교로서도 큰 경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에도 큰 축복이다. 대학은 그 특성상 한 사회의 지식과 학문을 책임지는 곳이다.
지난 백년동안 동국대가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줬는지 쉽게 가늠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동국대는 지난 백년간 근대 교육의 일익을 담당해왔다.
또한 앞으로 백년간도 분명 그럴 것이다. 동국대는 불교종합대학으로 불교교육과 불법홍포라는 막중한 책임도 앞으로 백년간 또 지고 가게 될 것이다.
동국대는 이런 시점에서 다음 백년을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깊은 일이될 것이다.
근대 역사와 함께 해온 대학으로써 자부심과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다음 백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할지 고민해야할 시점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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