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홍기삼)는 지난 8일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동국대학교 건학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종정 법전스님을 비롯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동국대 홍기삼 총장·서울대 정운찬 총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종정 법전스님은 기념법어를 통해 “눈밝은 선지식들의 혜안은 1905년 5월 8일에 거사해 도성의 안산인 남산골 영명한 자리에 배움터의 당기를 지주 높이 내걸고 인재의 요람인 명진학교를 출범시켰다”며 “일백성상 역사의 동국대 수학도량은 그 백년이 천년되고 그 천년이 만년돼 일억겁토록 불이의 땅이 되어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홍기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대학은 교수들의 교육 및 연구능력 강화·교육 시설의 개선과 캠퍼스 확충·대학의 구조 조정 등 일련의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우리 대학이 육성한 인재들이 겨레와 인류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찬란한 영예가 이뤄지고 민족의 화해를 통해 나라의 번영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당 서정주 선생이 10년 전 미리 써놓은 축시도 이날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낭송됐다. 낭송은 탤런트 류시원 씨와 채정안(본명 장정안)씨가 맡았다.
표세현 기자 aeneid@jub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