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30일 4박 5일간 중국 상해 해외성지순례
천년 고찰 용화사서 세계 평화와 국태민안 발원
임시정부 청사 찾아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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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단이 상해의 천년고찰 용화사에서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군종교구, 이하 같음) |
군종교구가 중국 상해에서 호국 불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불교의 화합과 발전을 발원하는 해외성지순례를 원만히 회향했다.
군종교구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상해 일대에서 해외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순례에는 교구장 정오법원 스님을 비롯해 전·현임 군종교구 국장단 등 22명이 동참했다. 순례단장은 지용 구윤호 군승이 맡았다.
순례단은 이번 여정에서 한국과 중국 불교의 역사적 인연을 살피는 한편,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군불교의 발전과 장병들의 안전한 군 생활을 발원하며 군종교구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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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단이 오랜 세월 불법을 이어온 도량에서 세계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
첫 주요 참배지인 용화사(龍華寺)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국 상해의 대표적인 고찰이다. 순례단은 오랜 세월 불법을 이어온 도량에서 세계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불교계가 공유하는 불교문화의 전통과 정신을 확인하고, 종교를 통한 교류와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산실인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순례단은 청사 곳곳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임시정부 요인들과 순국선열들의 발자취를 살폈다. 낯선 이국땅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은 군의 호국 사명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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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단이 용화사 서남쪽 용화광장 지하에 위치한 포토존 탑영공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오법원 스님은 “역사의 아픔과 선열들의 호국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상해에서 전·현임 국장단 스님들과 함께 순례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순례를 통해 다진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장병 교화와 군불교의 미래를 위해 더욱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해 해외성지순례는 단순한 사찰 참배와 역사 탐방을 넘어 불교의 자비 정신과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함께 되새긴 여정이었다. 군종교구는 이번 순례를 통해 다진 결속을 바탕으로 장병 교화와 군불교 발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