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림프종환자 등 15명에게 3천만원
백중을 맞아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격려·지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은 지난 7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백중맞이 난치병환우 지원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생명나눔은 마비성척추축만증을 앓고있는 이정화(여, 28세)·뇌경색을 앓고 있는 이상숙(여, 54세)씨·백혈병을 앓고 있는 전대광(남, 15세)군 등 총 15명에게 각각 2백만원씩 총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일면스님은 환우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축원을 올렸다. 일면스님은 “부처님 가피로 환우 모두가 쾌차할 수 있길 기도했다”며 “불교에서 모든 병이 마음에서 온다고 하는 만큼 부디 굳고 바른 마음을 가져 병을 이겨내길 빈다”고 환우와 가족들을 위무했다.
전달식에는 생명나눔 7월환우 윤종오 씨(간경화)·BBS‘거룩한 만남’ 환우인 피귀순·신현필·정태진 씨에게도 각각 성금이 전달됐다. 윤종우 환우에게는 3백70여만원, 피귀순 신현필 씨에게는 5백60여만원이 전달됐고, 뇌종양을 앓고있는 정태진 환우에게는 9백만원이 지정기탁됐다.
피귀순·신현필 씨의 보호자 박안순 씨는 “시어머니 피씨와 남편 신씨는 상태가 매우 악화돼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불교계가 이렇게 도와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번 지원금은 올 상반기동안 매월 환우돕기를 통해 모금한 금액 중 일부를 모은 것이다. 하반기 모금액은 11월에 있을 자선음악회에 쓰여진다.
김나령 기자 nrkim@jub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