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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6/10/08 23:17:25  최승천
사찰음식 한상에 산사의 선율까지… 가을 절집 마당이 문화로 물든다
성북구사찰연 주최 10월 24일 정릉 봉국사서 열려… 음식 전시·체험으로 사찰음식의 깊이 소개

제철 식재료로 차린 12개 사찰음식 전시부스… 전통 조리법과 맛 선보여


배아현·최수호·김국환·송민경·락쓰리 등 출연… 국악과 대중음악 한자리


▲ 행사 포스터


가을이 깊어가는 산사에서 전통 사찰음식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10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정릉로에 자리한 봉국사에서 ‘사찰음식 축제마당 & 산사음악회’가 마련된다. 자연의 맛을 담은 사찰음식과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 국악과 대중음악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자리다.

 

성북구사찰연합회(회장 원경 스님)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을 단순히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에 깃든 전통과 정신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축제마당에는 참여 사찰별로 마련한 12개의 전시부스가 들어선다. 각 부스에서는 가급적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고 전통 사찰음식의 조리법에 맞춰 만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자극적인 맛보다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사찰음식의 특징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의 중심에는 사찰음식 전시가 놓인다. 관람객은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사찰마다 이어져 온 음식문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되는 한상차림 부스에서는 당일 전시되는 음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사찰음식의 다양한 면모를 한 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맛보기 체험도 진행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며 전통음식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 가수 배아현


▲ 가수 최수호


개회식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사찰음식 축제마당이 시작되고, 이어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무대에는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인들이 올라 산사의 가을 풍경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사한다.


▲ 가수 김국환


가수 배아현과 최수호를 비롯해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 김국환, 가수 송민경이 무대에 오른다. 여성 3인조 그룹 ‘락쓰리’의 공연도 이어진다. 국악인 이경아는 전통의 멋을 더하고, 악극단 모나코는 음악과 무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전통과 현대, 국악과 대중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다.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이 지닌 소박함과 음악이 주는 위로를 함께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산사의 음식과 소리에 귀 기울이는 하루. 가을 봉국사의 마당이 전통문화와 사람을 잇는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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