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법사 성해 스님, “신령한 산에 상서로운 구름이 열리고…” 축하 한시 설해
수림 스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비와 나눔의 도량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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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관산 덕양사는 10월 10일 ‘제13회 영산대재’를 봉행했다.(사진=성해 스님, 이하 같음) |
한국불교태고종 천관사 덕양사(주지 수림 스님)는 10월 10일 전남 장흥군 천관산 덕양사에서 ‘제13회 영산대재’와 창건주 현암당 혜광 큰스님 다례재, 제3회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증명법사인 한국불교태고종 서울강북종무원장 성해 스님과 증명법주인 경기북부종무원장 겸 벽응문도회 문장 경월 스님을 비롯해 벽응문도회 회원 스님들과 여러 대덕 큰스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장과 지역 의원, 단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선망 부모와 역대 조상 영가, 유주무주 고혼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장흥군민의 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영산대재를 통해 조상의 은혜를 기리고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한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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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이수자 스님들이 영산재를 봉행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1부 대령·관욕의식, 2부 법요식, 3부 상단의식과 퇴공,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엄숙한 의식 속에서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모든 중생에게 공덕이 두루 회향되기를 발원했다.
증명법사 성해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일상에서 행하는 모든 일이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에 따라 실천될 때 지혜를 증득하는 소중한 인연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림 주지 스님의 지도 아래 더욱 정진하며 수행의 뜻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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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명법사 성해 스님이 영산대재 봉행 축시를 낭독하고 있다. |
성해 스님은 영산대재 봉행을 축하하는 한시도 설했다. 시는 천관산에 상서로운 구름이 열리고 덕양사 도량에 장엄한 범음이 울려 퍼지는 모습을 그리며, 영산대재의 법음과 공덕이 온 법계에 두루 미치기를 기원했다. 특히 명계와 양계의 모든 중생이 함께 법의 이익을 얻고, 법회에서 쌓은 공덕이 널리 회향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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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응문도회 문장 경월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벽응문도회 문장 경월 스님은 축사에서 “제13회 덕양사 영산대재와 현암당 혜광 스님 다례법회, 제3회 장학금 전달식은 선망 조상의 은혜를 기리고 스님의 수행정신을 계승하며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영산대재의 자비와 화합 정신, 선지식의 가르침, 장학 나눔의 공덕이 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 모든 중생의 평안과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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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양사는 이날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중심은 제3회 희망장학금 전달식이었다. 덕양사는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배움의 길을 응원하고, 종교의 자비 정신을 이웃과 나누는 실천에 나섰다. 조상을 추모하고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불교의식에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을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량의 역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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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장은 영산대재 봉행을 축하하며 창건주 현암당 혜광 스님의 법맥을 이어 중생 교화와 지역사회에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널리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덕양사가 자비도량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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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양사 주지 수림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주지 수림 스님은 “영산대재와 다례재의 공덕으로 모든 영가의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장흥군민의 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한다”며 “법회에 동참한 모든 사부대중의 가정에도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덕양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도량으로서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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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를 마치고 주요 참석 내빈과 신도 간부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
덕양사는 창건주 현암당 혜광 큰스님의 원력과 수행정신을 계승해 수행과 기도가 살아 있는 도량이자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도량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영산대재와 다례재, 장학금 전달식은 전통 불교의례를 통한 추모와 기도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향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